CEO LETTER

XYZ에 합류할 당신에게

우리의 성장 방식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메세지

성장 모드

XYZ(엑스와이지)는 현재 3년 차 스타트업으로, 시리즈 A에서 시리즈 B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기에 이상적인 스타트업 판타지는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월급이 나오지 않는 최악의 경우는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빠른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생존을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생존하고 있으나, 로봇 매출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곧 자생할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아직은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최대한 이전 직장 이상의 수준은 맞춰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XYZ가 성장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에 입사할 당신이 XYZ의 성장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두 번째 메세지

보상

일반적인 스타트업에서는 연봉, 인센티브 그리고 스톡옵션과 같은 보상을 제공합니다. XYZ도 마찬가지로 보상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인센티브에 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시행은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하고 평가할 툴이 완성되어 있지 않아 기본적인 연봉을 통해 보상하고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적자 상태에서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하는데, 저희는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로, 스톡옵션은 후행으로 보상하고 있습니다. 입사와 동시에 스톡옵션을 제공받는 것이 아닌, 적어도 1년 정도 역량을 평가한 후에 보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의 성과와 기여를 고려하여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어떤 사업이 성공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까지 3번에 걸쳐 대규모 스톡옵션 보상을 실행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후행 보상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다만, 스톡옵션은 주주총회에서 승인되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한 사항이기에,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분들을 위해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XYZ는 미래에 유니콘 기업이 되거나 인수되었을 때 성장에 큰 기여를 한 분들에게는 적어도 서울에 집 한 채씩은 가질 수 있도록 바라보며 경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메세지

린(LEAN) 전략

다른 초기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XYZ의 제품 역시 시장의 가설을 검증받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저희의 제품과 기술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고객 반응과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변동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하고 있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외부 요인들이 상시 발생하고 있으며, 때로는 내부에 정의된 R&R로 구별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약, 대기업의 명확하고 소분된 업무 스타일이 선호되신다면 아쉽게도 저희는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저희는 초기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 가능하고 시장 중심의 개발을 할 수 있는 린(Lean) 전략을 선호합니다. 큰 줄기의 개발과 사업 방향은 유지하며, 소규모 프로젝트 단위는 시장에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메세지

현장업무

XYZ는 우아한 탁상공론의 연구 개발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개발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연구개발직이라 하더라도 개발된 로봇이나 소프트웨어를 현장에 설치하고 적용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군에 따라 그 비율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직군들은 저희 매장과 솔루션을 활용하는 공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현장은 언제나 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업무를 진행하기에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만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XYZ는 기본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대신, 더 좋은 업무 공간을 제공해 주고자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개발 철학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섯번째 메세지

XYZ문화

XYZ는 자율 주행, 식음료 자동화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설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해 직접 카페 브랜드를 운영하는 특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로봇을 개발하는 XYZ 모회사와 로봇 커피 사업을 주관하는 LOUNGE 'X(라운지엑스) 자회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 구성원은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나이는 35세의 비교적 젊은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레벨 경영진들도 평균 나이 34세입니다!) 비교적 수평적인 분위기이나, 업무에 있어서는 무조건적인 수평 문화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업무와 관련해서는 합리적인 수직/수평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내부 정보는 크게 레이어를 두지 않고, 최대한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즉시 결정하고 바로 행동하는 문화를 지향합니다. 저희는 일을 사랑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동료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구성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과정보다는 결과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하며, 개인의 업무 성장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지원하고자 합니다. 


로봇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로봇의 일상화>라는 우리의 도전 과제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우리의 성과는 매우 보람찬 일입니다. 

힘들지만 보람찬 이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면 언제든 XYZ에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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